이전 포스팅에서는 물리적인 머신의 백업 및 복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데이터 백업에서 OS 백업으로의 전환]
해당 링크에서 본 기능은 물론 백업365에서 사용하는 Veeam에는 소개해드리지 못했던 더욱 강력한 기능이 있는데, 어떠한 기능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업365은 다른 이미지 백업 솔루션과 마찬가지로 물리적인 서버를 VMware 로 변환시켜 복구해주는 P2V 기능 외에도 특별한 기능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Azure 또는 아마존 클라우드 가상머신으로 바로 변환시켜 복원하는 기능입니다.


백업받은 이미지를 Azure의 가상머신으로 복원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사내에 ESX 서버나 Hyper-V 서버가 없을 경우 빠르게 클라우드 가상머신으로 복원하여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고, 고장난 물리서버를 그 사이에 복구하여 서비스의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또는 Azure나 Amazon S3 같은 클라우드 안에 있는 가상머신을 백업 할 경우 이 기능을 이용하여 클라우드 가상서버에 다이렉트로 가상머신을 만들어 복원이 가능합니다.



백업 받은 이미지를 import 시킨다.


Import된 이미지를 콘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상머신으로 변환할 때 가상머신의 크기, 스토리지 등을 Veeam 복원 메뉴에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변환 완료 후 별도의 추가 작업이 필요없습니다.


복원과정에서 Azure의 세부설정을 선택할 수 있다.

Azure VM 크기도 선택 가능하다.

변환이 완료되면 Azure의 경우 포탈 가상머신 탭에 등록이 되며, 원격 데스크탑으로 해당 서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Azure Portal 에서 복원된 가상머신을 확인할 수 있다.

ESX 서버나 Hyper-V 안의 가상머신을 백업할 경우 Veeam Master 역할을 하는 “Veeam Backup & Replication” 이라는 콘솔을 설치하여야 합니다. 이 콘솔은 Agent가 설치된 서버 관리, 저장소 관리, 정책 관리 등 백업서버의 Master 역할을 할 수 있는 콘솔이며, 가상머신은 Agent 설치 없이 백업해야 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설치를 해야 합니다.



 Veeam Backup & Replication 콘솔 화면

ESX 서버나 VCenter 서버를 등록 후 그 안의 가상머신들을 백업 할 수 있으며, 이미지 백업 솔루션답게 데이터 백업 솔루션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백업이 가능합니다.
Veeam 백업의 가장 강력한 기능은 가상머신 안의 어플리케이션 복원입니다.
Exchange, SQL, Oracle, SharePoint 등의 어플리케이션 단위로 복원이 가능하며, 메세지나 DB 단위 복원 뿐만 아니라 SQL의 오브젝트 단위, Oracle의 테이블 단위로도 복원을 할 수 있습니다.


SQL DB 단위 또는 schema objects, table data 를 복원할 수 있다.


 Oracle Table 단위로도 복원 가능하다.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복원 툴을 제공하여 복원을 하기 때문에 Master 에서 다른 백업 작업이 실행되고 있더라도 영향이 없으며, 빠르고 안정적으로 복원을 할 수 있습니다.

Veeam Backup & Replicatrion 과 같은 백업 Master 서버를 가지고 있더라도 백업 서버에 저장소를 두지 않고 클라우드 저장소로 백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백업 Master 서버가 여러 대이고, 클라우드 저장소를 이용하고 싶을 경우나 Master 서버 외에 Master 서버에서 관리하지 않는 Agent가 있다면 Backup365 서비스를 이용하여 Backup365 UI를 통해 통합하여 백업을 관리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 및 운영할 수 있습니다.


Agent외에도 백업서버도 등록하여 통합 관리를 할 수 있다.

Veeam 이라는 제품이 국내 소비자들에겐 조금 생소할 수도 있지만 해외에서는 가상화 백업 부분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제품의 가격, 안전성, 초고속 복구, 백업 받은 데이터의 검증을 보장하는 부분도 타 제품에 비해 탁월하다 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국내 인지도가 낮아 레퍼런스가 많지 않다는 것인데, 해외 레퍼런스가 많아서 장애 지원 시 신속하게 해결하는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케이스 오픈 시 1~2시간 내에 즉각적인 대응을 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부분이 큰 장점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17년 Veeam 성장률과 2017 Gartner Magic Quadrant for Data Center Backup and Recov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