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OS 백업 솔루션들도 애플리케이션 단위 복원이나 대용량 볼륨도 안정적으로 백업이 가능하도록 발전되고 있는 반면, 전통적인 데이터 백업 솔루션의 경우 이렇다 할 큰 변화나 기능면에서 획기적인 방법을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OS 백업 솔루션만으로도 데이터 백업 솔루션을 대체할 만큼 큰 발전을 이루었으며, 오히려 더욱 편하고 효과적인 부분이 있어 큰 장점으로 다가오는 것도 있습니다.
또한 백업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해선 백업 서버와 스토리지까지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 비용이 많이 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하고 완벽하게 보호하여야 할 데이터임에도 불구하고 서버의 시스템 백업을 포기하거나, 일부 데이터 백업을 포기 또는 백업 속도를 포기하는 등 현실적인 비용문제 때문에 감안을 하고 백업을 도입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되게 됩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제품은 “Backup365” 라는 서비스로 Veeam과 함께 서비스를 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위에 말씀드린 단점들을 비용 대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백업365(Backup365)
빔(Veeam)
Backup365는 Azure 클라우드 저장소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반의 OS 백업 서비스로써 별도의 백업서버 및 스토리지가 불필요하며, Agent만 설치하여 백업 및 통합 관리를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Azure 클라우드에 데이터가 저장되기 때문에 사내에 별도의 스토리지가 필요 없는 장점과 랜섬웨어로 사내의 서버가 감염되더라도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백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한 Agent를 통합으로 관리할 수 있는 WEB UI 기반의 툴을 제공하여 편리성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백업365는 기본적으로 WEB UI를 사용한다.
Agent 설치 및 백업 구성은 여타 다른 이미지 솔루션과 다르지 않습니다. 설치 시에는 클릭 한번으로 설치가 완료되며, 백업 구성은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백업 받을 볼륨 선택, 저장소 선택, 예약 설정을 하게됩니다.
Veeam Agent는 원클릭으로 설치가능하다.
Veeam Agent UI는 심플하다.
다른 점은 저장소 선택 시 Cloud Repository를 별도로 선택 할 수 있으며, 이 부분을 선택함으로써 Azure 클라우드 저장소로 데이터가 백업되도록 설정하게 됩니다.
Azure 클라우드 저장소에 다이렉트로 저장할 수 있다.
백업365는 첫 백업 시 전체 백업 이후 다음 백업부터는 계속 증분백업만 받게 됩니다. 보관주기를 설정 후 특정기간에 전체백업부터 증분백업까지 받은 데이터를 자동으로 통합시키게 되며, 그렇게 통합된 백업본이 새로운 전체백업본이 됩니다. 그러므로 실제로 클라우드로 백업 받는 것은 변경된 부분만 받는 증분백업만 받게 되는 것이죠. 볼륨에 대한 증분 백업만 받게 되므로 백업 시간을 주간, 주말 할 것 없이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외부 네트워크 트래픽도 줄일 수 있습니다.
통합백업 요일 선택
증분백업 스케줄 설정
모든 백업 설정이 완료 된 후 백업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서버들을 일일이 들어가 확인하지 않아도 되며, 내부/외부 상관없이 어디에서든지 WEB콘솔에 접속해서 백업 상태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PC에서뿐만아니라 모바일에서도 백업 상태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실행되고 있는 백업을 중지하거나 실행할 수 있고, 세부 백업 정책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서버의 백업본이 몇 개인지, 실패된 에러내용이 무엇인지도 확인 가능하며, Agent 서비스를 재시작 할 수도 있습니다.
Backup365 WEB UI에서 백업 실행, 중지 등 서버를 통합하여 제어를 할 수 있다.
실패된 원인 및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
볼륨 단위로 이미지 백업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해당 볼륨 안의 폴더 또는 파일 단위로 복원을 할 수 있습니다. 백업 받은 이미지를 마운트하여 별도의 툴을 이용하여 파일 단위로 복원을 할 수도 있고, 윈도우 탐색기를 이용해서 마운트가 이루어진 지정된 경로로 들어가서 원하는 폴더 또는 파일을 찾아 다른 경로로 복사/붙여넣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복원을 원하는 폴더 또는 파일을 오른쪽 버튼 클릭하여
Restore-> Overwrite를 선택하면 원래 폴더에 Overwrite 시킬 수 있다.
VeeamFLR 경로에 마운트가 되며, 윈도우 탐색기로 들어가서 바로 파일을 복사해서 가져올 수 있다.
OS에 문제가 생겨 부팅이 안되거나 하드웨어에 문제가 발생되어 시스템을 복구해야 될 경우 Backup365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부팅 시디를 이용하여 해당 서버에서 부팅 후 볼륨 단위로 복구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백업 받았던 서버뿐만 아니라 다른 하드웨어로도 변경된 하드웨어의 드라이버만 가지고 있으면 복구를 할 수 있습니다.
서버가 별도의 복구 시디로 부팅된 모습
실시간으로 볼륨 단위로 복구되는 로그를 보여준다.
백업된 이미지가 해당 서버에 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복구 시디로 부팅 후 해당 서버에 IP를 입력해 네트워크를 연결하여 클라우드안에 저장되어 있는 이미지로 복구를 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의 복구 속도는 국내 인터넷에서 대용량 파일 다운로드 받는 속도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이 외에도 SQL, Oracle, Exchange 같은 애플리케이션 단위 복원, VMware 단위 백업, 물리서버를 가상시스템으로 변환, 물리서버를 클라우드 가상 시스템으로 다이렉트 변환 등 여러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미지 백업 솔루션은 획기적인 기능을 갖추고, 점점 발전해가고 있으며, 데이터 백업 솔루션을 따라잡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용량 파일들을 복원해야 될 경우 데이터 백업 솔루션에 비해 속도가 많이 느려 이와 같은 환경의 서버인 경우 아직까지는 데이터 백업 솔루션을 쓰는 것이 더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서버에 문제가 발생되었을 때만 복원을 하는 경우는 Backup365 같은 제품을 쓰는 것이 좋고, 복원을 자주 해야 하거나 대용량 파일 단위로 복원해야 하는 일이 많을 경우는 데이터 백업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OS 백업이 더 발전되어 이러한 단점도 개선되길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새롭게 런칭한 Backup365라는 제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사내의 전산실 서버의 환경을 파악하고 어느 것이 적절한지 확인 후 알맞은 선택을 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영구증분백업 기능 하나만으로도 도입가치가 충분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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